
안녕하세요 라온플러스 치과 소원장입니다. 오늘은 사랑니 때문에 바로 앞 어금니가 썩어 결국 임플란트까지 진행하게 된 케이스를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까요?
이번 환자분은 40대 남성분이셨는데요. “음식물이 자꾸 끼고, 잇몸이 아픈 느낌이 있다”고 내원하셨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사랑니가 반쯤 누워서 자라고 있었고, 그 사랑니가 바로 앞 어금니를 계속 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뭐냐면요,
- ✔ 사랑니와 앞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계속 낍니다.
- ✔ 칫솔이 잘 닿지 않습니다.
- ✔ 결국 충치가 깊게 진행됩니다.
이번 케이스도 이미 충치가 치아 안쪽 깊숙이 진행된 상태였고, 살릴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상황이었습니다.

🦷 치료는 어떻게 진행했을까요?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문제의 원인인 사랑니 발치입니다. 사랑니를 제거하지 않으면 앞 치아를 아무리 치료해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많이 아쉽지만 앞어금니도 발치를 결정했습니다. 치질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였고, 억지로 살리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항상 CT를 통해 각도와 깊이를 먼저 분석하고 들어갑니다. 어금니 부위는 교합 힘이 강하기 때문에, 위치 선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래도 이 환자분은 다행히 주변골질과 골량이 충분하여 발치후 즉시 식립이 가능한 상태여서 사랑니와 어금니 두개를 한번에 발치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였고, 발치와부위에 뼈이식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 치료 후 경과는?
치료후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현재는 최종 보철까지 완료된 상태이고, 환자분도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씹힌다”고 만족해하셨습니다. 사실 이 케이스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조금만 더 빨리 오셨다면 앞어금니를 살릴 수도 있었을 가능성입니다.
💡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것
사랑니는 아프지 않다고 괜찮은 게 아닙니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있는 사랑니는 앞 치아를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망가뜨립니다.
- ✔ 음식물이 자주 낀다
- ✔ 잇몸이 반복적으로 붓는다
- ✔ 입 냄새가 난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꼭 한 번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치아는 한번 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임플란트는 좋은 치료이지만, 어디까지나 ‘대체 치료’입니다. 가능하면 내 치아를 지키는 게 가장 좋습니다.

